사회
찜질방서 '슬쩍'…최신 스마트폰 훔쳐 밀수출
입력 2011-10-10 10:13  | 수정 2011-10-10 18:41
찜질방에서 손님들의 스마트폰을 몰래 훔쳐 중국이나 필리핀으로 밀수출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서울과 경기 지역의 찜질방에서 스마트폰 70여 대를 훔쳐 대당 10~30만 원을 받고 장물업자들에게 판 혐의로 20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김 씨 등으로부터 스마트폰 2천4백여 대를 사들인 뒤 밀수출해 15억여 원을 벌어들인 혐의로 장물업자 34살 문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문 씨 등은 유명 통신사 이름을 도용해 훔친 스마트폰을 사들인 뒤 조선족 공범들과 공모해 휴대전화를 밀수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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