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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은 바비킴, `나가수` 1위 전략 "관객을 미치게"
입력 2011-10-10 08:16 

바비킴이 '나는 가수다' 1위 전략을 공개했다.
바비킴은 9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8라운드 1차 경연에서 자신이 리더로 있는 힙합그룹 부가킹즈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영남의 '물레방아 인생'을 선곡한 바비킴은 부가킹즈의 랩과 소울을 오가며 관객 전원을 기립시키는 열광적인 무대를 꾸몄다. 바비킴은 간디와 주비트레인의 맛깔나는 랩을 더해 조영남의 원곡이 무색할만큼 인상적인 재해석으로 바비킴의 음악적 내공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바비킴·부가킹즈의 신명나게 노는 무대에 기립박수와 함께 두 번째 1위라는 선물을 줬다. 자문위원마저 "드디어 감 잡았다", "선곡이 최고", "단연 최고의 무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연 결과, 바비킴과 부가킹즈가 23.2%의 높은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방송을 모니터한 바비킴은 "역시 가수는 관객들을 미치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1위는 부바킹즈와의 무대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1위 영광을 부가킹즈의 멤버 간디, 주비트레인에게 돌렸다.
바비킴은 '나가수'에서 최근 3연속 1, 2위권을 이탈하지 않으면서 그만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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