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한창인 가운데 영화 ‘마이웨이와 ‘비상: 태양가까이가 일부 공식 초청작들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장동건·오다기리 조·판빙빙 등 한중일 세 배우가 함께 한 ‘마이웨이(감독 강제규)와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비상: 태양가까이(〃김동원)의 제작보고회에 취재진 및 팬들이 몰린 것.
약 8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스타들의 촬영 에피소드, 신변잡기는 팬들과 언론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국의 장동건, 일본의 오다기리 조, 중국의 판빙빙 등 내로라하는 한중일 배우와 ‘태극기 휘날리며롤 신화를 쌓은 강 감독을 향한 관심이 커 모든 좌석이 꽉 들어찼다.
행사를 준비한 홍보사 측은 나름대로 성과를 얻었다”며 영화를 알리는데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만족했다.
한편 두 영화는 부산 영화제 측이 마련한 공식 행사가 아니다. 제작사와 배급사, 홍보사 등이 부산으로 몰려든 영화팬들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 영화제 측이 제작·홍보사 등과 협의해 준비한 행사는 9일 오후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마이웨이 팀의 오픈토크 정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해운대(부산)=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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