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13일 미 의회 초청 연설
입력 2011-10-08 09:36  | 수정 2011-10-08 09:39
미국을 국빈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미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기로 했습니다.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은 현지시각으로 오는 13일 이 대통령이 미 의회의 초청으로 워싱턴DC에서 연설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베이너 의장은 한미FTA 비준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이 대통령의 연설이 어렵다고 말해왔으나, 이번에 미 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돼 이 대통령의 연설이 전격 결정됐습니다.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상·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연설하는 것은 지난 1998년 6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국빈방문 이후 13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미 의회 합동연설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한미동맹의 비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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