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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사격] 진종오, 이대명 꺾고 신기록 금메달
입력 2011-10-07 19:06  | 수정 2011-10-08 09:52
【 앵커멘트 】
한국 남자 사격의 양대 기둥인 진종오와 이대명이 전국체전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였는데요.
진종오가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대명은 결선 진출에도 실패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체전 남자 권총 50m 경기.

강원대표 진종오가 571점을 쏘며 공동 1위로 본선을 통과합니다.

경기대표 이대명은 자신의 평균 본선 점수에 크게 못 미치는 550점을 기록합니다.

12위에 그친 이대명은 결선 진출에 실패합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이대명은 6번의 시리즈에서 단 한 번도 95점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진종오는 '맞수'의 탈락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과녁에만 집중합니다.

진종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669.1점을 기록하며 우승합니다.

▶ 인터뷰 : 진종오 / 강원대표
- "(이대명 선수가)경기 전부터 감각이 안 좋다고 했는데,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제일 의식한 게 이대명 선수인데 다시 잘할 것으로 믿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진종오는 자신이 2008년 작성했던 대회신기록을 1.5점 경신했습니다."

10m 공기소총 남자 일반부에서는 경기대표의 추병길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600점 만점인 본선에서 598점을 쏜 충남대표의 박성현이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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