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쉐보레 '말리부' 출시…중형차 '가을대전'
입력 2011-10-04 18:25  | 수정 2011-10-05 00:06

【 앵커멘트 】
한국GM이 첫 글로벌 중형차인 '말리부'를 선보였습니다.
쏘나타와 K5 등이 고속질주하는 국내 중형차 시장의 판도에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입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GM이 처음으로 선보인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입니다.

쉐보레의 대표적인 스포츠카인 카마로를 연상케 하는 후미등은 말리부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합니다.

2천cc 가솔린 에코텍 엔진을 탑재했고 자동변속기의 연비는 1리터에 12.4km, 가격은 2,200만 원대에서 2,800만 원대로 책정됐습니다.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획기적으로 차단하는 차음재를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확보했고 다양한 편의장치로 중형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마이크 아카몬 / 한국GM 사장
- "(말리부를) 내수 판매를 견인해줄 주요한 전략적 아이콘 제품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말리부 론칭을 통해서 우리가 한국시장에서 두자릿수 시장 점유율을 견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만큼 말리부는 좋은 제품이 될 것입니다."

말리부는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는 다음 달부터 현대차의 소나타, 기아차의 K5와 한 판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지난 7월 새로운 터보엔진을 탑재한 쏘나타는 선두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K5가 지난달에 쏘나타와의 국내 판매량 격차를 511대로 줄일 정도로 소나타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국내 자동차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중형차 부문에서 새롭게 선보인 쉐보레 말리부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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