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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폴 케이시' 역전 우승
입력 2011-10-02 19:41  | 수정 2011-10-02 23:33
【 앵커멘트 】
국내 메이저 골프대회인 신한 동해 오픈에서 영국의 폴케이시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마지막 홀의 천금 같은 어프로치샷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한동해오픈 마지막 라운드.

화창한 날씨 속에 선수들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입니다.

먼저 김경태 선수가 언더파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갑니다.

전 대회 우승자인 강성훈과 초청선수인 폴 케이시도 합니다.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마지막까지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18번 홀 폴케이시 선수의 어프로치샷.

파5홀에서 그림 같은 세 번째 샷이 이어지며 공이 홀컵 바로 앞에 멈춥니다.

결국, 폴 케이시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한 타차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 인터뷰 : 폴 케이시 / 잉글랜드
- "기분 좋습니다. 바레인 대회 이후 올해 우승이 없었는데, 한국에 처음 와서 우승하게 돼서 매우 기쁩니다. "

김경태와 강성훈 선수가 2위를 차지했고 최경주 선수도 마지막 날 플레이가 살아나며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는 어려운 코스에다 강한 바람까지 계속돼 단 한 명도 최종합계 언더파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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