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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해치백 중 가장 연비 좋은 차 TOP10
입력 2011-10-02 13:16  | 수정 2011-10-02 15:22
고유가시대와 젊은 소비자들의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변하면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해치백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해치백은 차의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연결돼 있는 형태를 말한다. 트렁크가 실내 공간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5도어 해치백, 3도어 해치백 등으로 불린다. 세단보다 짧은 차체를 지니고 있지만, 뒷좌석을 접어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왜건과 외관상 해치백과 비슷하지만 트렁크 공간을 잘라버린 해치백과 달리 왜건은 세단의 트렁크 윗부분에 공간을 만든 형태다.

해치백은 차체가 작아서 좁은 주차공간에 유리하고 후방시야가 좋다는 이점도 있다. 다양한 장점 때문에 해치백은 일찍부터 실용주의를 표방해 온 유럽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2일, 한국자동차등록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산 해치백은 총 10차종이다. 르노삼성차와 쌍용차를 제외하고 모든 자동차 업체들이 다양한 해치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국산 소형차는 전 차종이 해치백을 판매 중이다. 준중형급에는 현대차의 벨로스터나 기아차의 쏘울처럼 개성 있는 모델이 존재한다.


해치백은 경제성이 높은 차량인 만큼 연료 효율도 좋다. 국산 해치백의 공인연비를 조사한 결과, 쉐보레 아베오를 제외하고 모두 1등급 연비를 가졌다. 가장 연비가 높은 차량은 기아차의 모닝 바이퓨얼로 리터당 21.4km의 공인연비를 지녔다. 현대차 엑센트 위트는 리터당 20km의 연비로 모닝의 뒤를 이었다.

i30는 리터당 18.1km의 공인연비로 엑센트 위트의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i30의 신형 모델을 내달 출시할 예정인데 공인연비가 리터당 2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아차 쏘울은 리터당 18.0km의 연비를 가졌으며 고급형 ISG 시스템을 장착한 신형 프라이드가 리터당 17.7km의 공인연비로 뒤를 이었다. 쉐보레 크루즈5는 2.0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돼 가장 높은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가졌음에도 리터당 15.9km의 높은 연료효율을 보였다.

아래는 국산 해치백 중 가장 연비 좋은 차 TOP10.

◆ 10위 : 아베오 - 공인연비 14.8km/ℓ, 최고출력 114마력, 최대토크 15.1kg·m

◆ 9위 : 포르테 해치백 - 공인연비 15.7km/ℓ,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

◆ 8위 : 크루즈5 - 공인연비 15.9km/ℓ,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6.7kg·m

◆ 7위 : 벨로스터 DCT - 공인연비 16.6km/ℓ,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

◆ 6위 : 스파크 - 공인연비 17.0km/ℓ, 최고출력 70마력, 최대토크 9.4kg·m

◆ 5위 : 프라이드 - 공인연비 17.7km/ℓ,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

◆ 4위 : 쏘울 - 공인연비 18.0km/ℓ,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kg·m

◆ 3위 : i30 - 공인연비 18.1km/ℓ,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kg·m

◆ 2위 : 엑센트 - 공인연비 20.0km/ℓ,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kg·m

◆ 1위 : 모닝 바이퓨얼 - 공인연비 21.4km/ℓ, 최고출력 82마력, 최대토크 9.6kg·m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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