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마르코 "안시현에 같이 살고 싶다고 프로포즈"
입력 2011-09-29 17:37 

방송인 마르코(34)와 프로골퍼 안시현(27)이 결혼한다.
오는 11월 12일 서울 청담동의 한 웨딩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마르코는 29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히트 언론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결혼 기사를 인정하며 사실 외국에서 조용하게 결혼을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됐다. 촬영차 파라과이에 봉사활동을 하러 가기 전에 부모님을 만나 결혼 날짜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같이 있으면 재밌고 행복하다”며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같이 살고 싶다.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했다. 헤어지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1년을 만나다 결혼하는 것이다. 속도위반은 아니다. 나이가 있으니 그만 놀고, 좋으니깐 빨리 결혼하자고 했다”고 웃었다. 스포츠광인 마르코는 골프에도 관심이 많아 자연스럽게 안시현 선수와 만나 친분을 쌓았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마르코는 MBC ‘우리결혼했어요와 KBS 2 ‘천하무적 야구단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영화 ‘히트'로는 10월 중순께 관객과 만난다.
안시현은 19세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에 참가해 우승하면서 골프계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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