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 전당' 시대 개막
입력 2011-09-29 16:51  | 수정 2011-09-30 00:07
【 앵커멘트 】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6년 만에 그 명성에 걸맞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 시대를 열었습니다.

지난 2002년 전용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이후, 8년 만입니다.

2004년 460억 원으로 시작된 사업은 두 차례 증액을 거쳐 모두 천678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가로 24m, 세로 13m의 스크린을 갖춘 야외극장은 4천 석 규모로 야외 개막식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렸던 개·폐막식이 올해부터 이곳으로 무대를 옮깁니다.

이에 따라 영화의 전당 개관으로 부산영화제의 남포동 시대는 실질적으로 마감됐습니다.

아시아의 작은 영화제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영화제로 발돋움한 부산국제영화제.

전용 상영관이라는 날개를 달고 힘찬 날갯짓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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