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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현재 활동하는 가장 훌륭한 여배우”
입력 2011-09-29 09:22 

현재 활동하는 가장 훌륭한 여배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배우 배두나가 출연하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공동연출을 맡은 톰 티크베어 감독이 29일 영화 ‘쓰리의 홍보를 맡은 프리비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톰 티크베어 감독은 서면 인터뷰에서 공동연출을 맡은 워쇼스키 남매와 나는 배두나의 열혈팬”이라며 정말 멋진 배우”라고 극찬했다. 이어 한국영화를 아주 많이 본다”며 특히 이창동, 임권택, 박찬욱, 김기덕, 봉준호 감독의 작품은 늘 챙겨본다. 아주 위대한 감독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9일 개봉한 ‘쓰리는 티크베어 감독이 ‘클라우드 아틀라스 전에 연출한 작품으로, 두 남자와 한 여자, 세 사람 사이에서 벌어진 기묘한 관계를 다룬 영화다.
티크베어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서도 한국을 향한 애정을 담았다. 주인공이 바에서 맥주를 마시는 장면에서 한국의 ‘남행열차 흘러 나오는 것. 그는 베를린의 유명한 술집으로 내가 무척 좋아하는 곳”이라며 이런 술집이 몇 군데 있는데 아주 인기가 많다. 한국 사람들과 어울려서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한국 가요들과 비틀즈의 노래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억달러(1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다. 소설가 데이비드 미첼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19세기 말부터 세계 종말이 닥쳐온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을 넘나들며, 각기 다른 시공간을 사는 인물들을 주인공 삼는 6개의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배두나는 2144년 근 미래 서울에 살아가는 복제인간 에피소드의 여자 주인공 '손미'를 연기한다.
휴 그랜트, 톰 행크스, 수잔 서랜든, 할리 베리 등과 함께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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