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경기] 첨단 유기농 맞대결…세계유기농대회 개막
입력 2011-09-29 08:18  | 수정 2011-09-29 08:29
【앵커멘트】
아시아 최초로 세계 유기농대회가 경기도에서 개막됐습니다.
벼에서부터 화장품, 솜사탕 등 종류도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국에서 올라온 유기농산물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벼부터 화장품, 커피, 솜사탕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햄버거와 콜라 등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청소년들은 우리 농산물로 만든 먹을거리에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윤준섭 / 남양주 풍양중학교
- "햄버거나 피자, 치킨을 좋아해 많이 먹었는데, 여기 오니까 우리 식품도 많고, 먹을 것이 많아서 앞으로 우리나라 식품을 더 많이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영국과 프랑스 등 해외 유기농제품도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알릭스 티어난 / 유럽 유기농업체
- "한국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흔하게 볼 수 없는 제품이라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 농산물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야외에선 우리 전통 음식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전 세계 유기농업의 큰잔치,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경기도 남양주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유기농은 생명이다'라는 주제로 시작된 세계유기농대회에는 전 세계 110개국, 849개 유기농 회원단체가 참여해 총회와 사전학술회의를 합니다.

또, 유기농 식품박람회와 문화행사 등 각종 부대행사가 진행됩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 / 한국조직위원장
- "학술대회에 더욱 일반 소비자들이 유기농을 친근하게 생각하고, 농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대회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시대적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고…"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전 세계 유기농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유기농대회는 다음 달 2일까지 닷새 동안 계속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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