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마존 '반값 태블릿 PC' 킨들 파이어 공개
입력 2011-09-29 06:15  | 수정 2011-09-29 08:29
【 앵커멘트 】
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이 애플 아이패드의 독주를 막을 새로운 태블릿 PC를 공개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탈옥한 범죄자가 41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마존이 애플 아이패드에 대항할 새로운 태블릿 PC, 킨들 파이어를 선보였습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한 7인치 태블릿으로, 19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됩니다.

이는 아이패드 가격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제프 베조스 / 아마존 CEO
- "킨들 파이어입니다. 7인치의 넓은 화면, 빠른 속도. 14온스의 무게로 한 손에 들기 편리합니다. "

킨들 파이어는 오늘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다음 달 15일부터 본격 판매됩니다.


미국에서 살인죄로 복역하다 지난 1970년 탈옥한 조지 라이트.

목사로 위장하고 나서 성경책에 권총을 숨긴 라이트는 승객 88명이 탄 여객기를 공중 납치해 알제리로의 망명에 성공합니다.

41년 동안 미국 당국의 추격을 피해 다니던 라이트는 결국 포르투갈 리스본 부근의 한 마을에서 체포됐습니다.

라이트와 함께 살던 마을 주민들은 그가 살인자였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리카르도 / 지역 주민
- "그는 여기서 자신의 새로운 아내와 자식들과 새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매우 유쾌한 사람이었습니다. "

포르투갈에서 제2의 삶을 꿈꿨던 라이트는 남은 30년 형기를 채우기 위해 미국으로 송환될 예정입니다.

아프리카 여성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케냐의 왕가리 마사이가 71세의 일기로 숨을 거뒀습니다.

마사이는 아프리카 환경 보호를 위해 3천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은 공로로 지난 2004년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케냐 정부는 마사이의 장례를 국장으로 치를 계획입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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