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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수경, 745일 만의 승리
입력 2011-09-29 01:15  | 수정 2011-09-29 03:44
【 앵커멘트 】
넥센의 김수경이 745일 만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두 삼성은 두산을 물리치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넥센의 김수경이 값진 1승을 따냈습니다.

올 시즌 첫 승리이자 745일 만의 승리입니다.

지난 2000년 18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김수경은 2009년 9월 13일 대전 한화전을 끝으로 승리와 인연이 없었습니다.

김수경의 직구 최고구속은 142km에 머물렀지만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SK 타선을 공략했습니다.


6.1이닝 동안 3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넥센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 인터뷰 : 김수경 / 넥센 투수
- "작년에 힘든 시기도 있었고, 올해부터 중간계투로 시작하면서 느낀 점도 많았고 앞으로도 그런 경험들을 토대로 해서 발전한 모습 가져가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넥센 타선은 3회부터 7회까지 매 회 한 점씩 뽑아 김수경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8회 2사 만루에 등판한 손승락은 위기를 넘기며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넥센은 작년 8월 8일부터 이어온 문학 SK전 11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한편, 두산을 꺾은 삼성은 6연승을 달렸고, 오승환은 46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한화는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둔 류현진의 활약 속에 LG를 눌렀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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