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석연 불출마…나경원 범여권 단일후보 확정
입력 2011-09-29 00:05  | 수정 2011-09-29 01:41
【 앵커멘트 】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려던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뜻을 접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지세력인 보수 시민단체가 이를 받아들인 가운데,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은 범여권 후보로 확정되면서 정책 선거를 강조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보수 시민단체의 정치 실험이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서울시장 불출마를 결심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이르면 오늘(29일)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석연 / 전 법제처장
- "(불출마를 언급한 이유가 뭔가요) 제가 나중에 정리해서 밝히겠습니다."

무상급식에 대한 의견 차이 등 이 전 처장과 파열음을 냈던 보수 시민단체는 회의를 통해 불출마 의사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는 이 전 처장의 불출마 소식에, 그를 지지한 시민단체의 뜻을 포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불출마하신다고 하더라도 저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시민단체 여러분의 뜻을 잘 수용하도록…"

나 후보는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를 찾아 청년 일자리 만들기 등 정책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선진당의 지상욱 전 대변인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한나라당과 함께 범보수 단일 후보를 뽑자고 제안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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