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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전, 한·중대학생 영화제 보러 부산 오셔요~
입력 2011-09-28 15:25 

한국과 중국 대학생들의 우정을 도모하는 ‘대학생을 위한 국제영화제: 제3회 한·중 대학생영화제가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에 앞서 부산을 달군다.
한국의 경성대·중앙대, 중국의 전매대학·중앙희극학원이 주최하는 영화제는 10월4일부터 6일까지 경성대학교에서 학생 감독들이 연출한 총 2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국내에서는 건국대, 국민대, 순천향대, 한국영화아카데미 학생들이 출품했고, 중국에서는 북경전영학원, 상해대, 남경예술대, 호남대, 서북대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를 선보인다.
경성대학교 프레지던트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방송인 류시현이 진행을 맡는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감독인 중국의 시에페이 감독, 배우 오광록, ‘괴물 제작자이자 영화사 청어람 대표 최용배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자인 시에페이 감독의 ‘향혼녀의 마스터 클래스가 예정돼 있다. ‘한중합작영화제작에 관한 학술포럼에는 영화 ‘만추와 ‘워리어스 데이의 제작자인 합작영화 전문가 이주익씨가 나선다. 1926년 나운규 감독의 ‘아리랑을 비롯한 한국영화의 역사를 스틸로 살펴보는 한국고전영화스틸사진전도 계획돼 있다.
영화제 측은 28일 영화에 뜻이 있는 한국과 중국 대학생들의 빛나는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은 물론, 그들의 영화를 향한 의지를 더욱 격려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영상 발전에 이바지하는 뜻 깊은 행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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