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박물관 개관
입력 2011-09-26 17:07  | 수정 2011-09-26 21:33
【앵커멘트】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박물관이 경기도 용인에 문을 열었습니다.
보기만 하는 기존 박물관의 틀을 깨고,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추성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커다란 모형 치아에 앉아 양치질하고, 뱃속 장기를 만지며 인체의 신비를 느낍니다.

친구들과 물장난을 치며 수력 발전의 원리도 깨닫습니다.

직접 모터보트를 몰고, 낚시도 하며 경찰차에 앉아선 미래의 경찰을 꿈꿔봅니다.

흥부전의 주인공도 되보고, 망토를 걸치자 사라진 자신의 모습에 신기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신효원 / 어린이
- "옷 입으니깐 얼굴 밖에 안보여요.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박물관이 경기도 용인에 문을 열었습니다.

305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 규모로 조성된 어린이 박물관은 3~12세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전시물과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자전거 페달을 밟자 뼈의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납니다. 이처럼 어린이 박물관은 직접 만지고 느끼는 체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인터뷰 : 이경희 /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장
-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이) 다른 박물관과 다른 점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와서 손으로 만지고 체험해서 뭔가 배워가는 곳입니다."

하지만, 개관 당일까지 계속된 일부 부대시설 마무리 작업과 어린이 전 연령을 고려하지 않게 설계된 일부 체험 시설은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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