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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아이웨딩`, 中서 하루 1000쌍 문의 쇄도
입력 2011-09-26 16:25 

중국에서 한류 웨딩 문의가 하루 1000쌍에 이르는 등 폭주하고 있다.
아이웨딩네트웍스 김태욱 대표는 이민호 등 한류 스타들이 웨이보 서버를 다운시켰다는 등의 얘길 들었지만 직접 경험하고 보니 ‘대륙의 위엄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며 중국에서 한국의 웨딩상품이 얼마나 위상이 높은 지도 새삼 실감했다”고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중국에서 한국 웨딩상품의 위상은 상당히 높다. 김태욱 대표는 2005년 입소문으로 찾아 온 수십 쌍의 중국 고객들을 보면서 2009년 ‘아이웨딩 차이나 사이트를 오픈했고, 이후 매년 수백 쌍씩 외국인 고객 수가 증가했다.
중국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지에서도 한국에서 결혼 준비를 하려는 사람들이 연 1500쌍에 이른다. 최근 일본의 한 기업은 ‘아이웨딩네트웍스 재팬 설립을 제안하고 정식 투자 제안까지 해 왔다.

아이웨딩네트웍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IT웨딩서비스 시스템 ‘with를 바탕으로 웨딩 한류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섰다. 중국, 일본, 미국, 동남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웨딩한류 바람이 불고 있지만 특히 연간 100조원에 이르는 중국 웨딩시장 공략은 해외 사업의 주축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해외고객 전담팀에 중국인을 추가로 채용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SNS 마케팅처럼 중국 현지 상황에 맞는 마케팅 전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태욱 대표는 중국에는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룬 데 반해 아직 ‘서비스라는 개념이 희박하다. 2000년 이후 급격히 퀄리티가 상승한 한국의 웨딩상품 서비스와 IT 시스템을 이용한 편리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웨딩 한류를 전파시키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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