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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거성 엔터테인먼트' 유령 사장
입력 2011-09-22 09:10 

박명수의 거성 엔터테인먼트는 유령회사였다.
22일 방송될 Y스타 '궁금타'에서 박명수는 "많은 사람이 소속된 것으로 알았다"는 PD의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고 김경진과 재미로 하는 것 뿐이다. 기회가 되면 진짜 기획사를 설립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거성 엔터테인먼트는 박명수가 직접 설립한 기획사로, 개그맨 김경진과 유상엽 등이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김경진은 방송을 통해 "거성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개그맨들에게 아무런 매니지먼트 지원을 하고 있지 않다"고 폭로해 정체에 의심을 품게 했다.
실제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박명수가 거성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는 기사만 있을 뿐 설립일은 언제인지, 소속 개그맨은 누구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공식적인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
시청자 궁금증 해결 특집으로 꾸며진 '궁금타' 134회는 이 밖에도 원더걸스가 소속사의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혹과 까불거리는 것으로는 국가대표인 붐의 은밀한 군생활을 파헤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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