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달성터널 사고, 설계와 다른 시공이 원인"
입력 2011-09-21 23:30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1일 전남 장성 호남고속철도 달성터널 공사 현장 붕괴 사고는 설계도면과 다른 시공이 원인'이란 진단을 내렸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자체 조사 결과 사고 지점은 지반이 연약해 굴착면 상부를 보강하는 지지보를 시공하도록 설계돼 있었지만, 시공사가 규정보다 2단계 낮은 지지보를 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일 호남고속철도 달성터널 공사 현장에선 터널 붕괴로 인부 45살 유 모 씨가 매몰됐다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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