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간부후보생 세금으로 졸업여행"
입력 2011-09-21 22:18 
경찰 간부 후보생들이 국민 세금으로 해외 졸업여행을 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소남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은 간부 후보생의 '유적지 순례' 명목으로 국회에 예산을 요구해 지난 6년간 1억 3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후보생들의 졸업여행에 사용했습니다.
후보생들은 지난 2006, 2007, 2009년엔 제주도로, 2008, 2010, 2011년에는 중국 상하이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공무국외여행규정에 따르면 공무원 신분이 아니어도 정부 예산으로 해외로 출장 가는 경우 그에 따른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게 돼 있으나 경찰청은 이를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