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완규가 이혼 후에도 전처와 아이들 챙기는 이유는?
입력 2011-09-21 18:31 

가수 박완규가 이혼 후에도 아이들과 전 부인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이유를 털어놨다.
박완규는 최근 케이블 채널 tvN '러브송' 녹화에서 올해 이혼하면서 상처를 준 전처와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박완규는 아버지께서는 가정형편 때문에 나를 실업계 고등학교에 보낼 수 밖에 없었다며 아직도 미안해 하신다. 하지만 내가 아빠가 되고 나자 당시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경제사정이 어려워 전처와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또 음악적 만족을 중요시했던 박완규는 편모 슬하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급식비 지원이 나온다. 그만 꿈을 깨던가, 이상을 좇을거면 정리하자”고 했던 아내의 말에 충격을 받았고, 사랑만으로는 살 수 없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혼한 뒤로) 이제 살가운 남편으로서의 의무는 다하지 못하지만, 가장으로서 경제적인 부분은 평생 책임을 질 것”이라는 다짐을 전하며 가족에 대한 변함없는 애착을 드러냈다.
방송은 21일 밤 12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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