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윤승아 `브레인` 석연치 않은 하차 "아쉽지만…"
입력 2011-09-21 18:16 

배우 윤승아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 출연이 불발됐다.
윤승아는 최근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을 마치고 곧바로 드라마 '브레인'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긴 시트콤 여정에도 휴식을 취할 틈도 없이 곧바로 새 작품에 투입되는 일정임에도 불구,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였던 윤승아지만 최근 제작진과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
극중 캐릭터 연령대가 높아지는 대본 수정 사항이 발생했는데, 윤승아가 배역을 소화하기에 다소 나이가 어렸던 점이 하차 이유다. 윤승아 측은 제작진과 조율을 시도했지만 결국 하차로 가닥을 잡았다.
윤승아 소속사 관계자는 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윤승아가 이번 드라마에 대해 각별히 애정을 갖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차하게 돼 안타깝다. 조만간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윤승아는 이번 드라마를 위해 머리까지 자를 정도로 열정을 보여왔던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아쉬움은 적지 않은 분위기다.
윤승아뿐 아니라 당초 남자 주인공으로 내정됐던 배우 이상윤도 캐릭터 연령대를 이유로 작품에서 물러나게 됐다. 현재 송승헌이 이상윤의 배역을 놓고 출연을 검토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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