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강 자전거도로 2013년까지 새 단장
입력 2011-09-21 18:12  | 수정 2011-09-21 21:26
【 앵커멘트 】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은 한강 자전거도로가 새 단장에 들어갑니다.
안전표지판도 달고 쉼터를 늘려서 더 쾌적한 자전거 여행 환경을 만듭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말이면 수 만 명의 시민들이 찾는 서울의 한강 자전거도로.

한강 자전거도로의 이용객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1,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자전거 이용 인구는 늘었지만, 아직 불편한 점은 한둘이 아닙니다.

▶ 인터뷰 : 이정재 / 자전거도로 이용자
- "오는데 길이 좀 좁은 것 같고 생생 달리다가 친구들과 다니면 가로등이 길 막을 때도 있고…"

▶ 인터뷰 : 이혜경 / 자전거도로 이용자
- "자전거 타러 왔는데 대여소를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많이 걸어다녔거든요."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2013년까지 총 142억 원을 투입해 한강 자전거도로의 안전성과 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속도를 줄여야 할 구간에는 표지판을 설치하고 파였거나 갈라진 도로 6개 구간은 재포장한다는 방침입니다.


자전거도로의 통행 안전을 관리하는 자전거 패트롤 봉사단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창구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자전거과장
- "안전문화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서 저희가 자전거 패트롤을 시민들 스스로 봉사대를 구성해서 128명을 모집해서…"

자전거 대여시스템도 개선해 현금 외에 휴대전화나 신용카드로도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이용객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게 시설과 화장실, 음수대 등도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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