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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PD수첩'에 '유감'‥ "명예 훼손했다"
입력 2011-09-21 15:46 

MBC 'PD수첩-조용기 목사, 나는 아간이 아니다' 방송과 관련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유감을 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PD수첩' 20일 방송분에 대해 "본 교회와 한국 기독교에 끼칠 영향에 대해 심히 우려한다"고 유감의 뜻을 전했다.
교회 측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미 수년 전부터 교회에 관한 모든 재정에 대해 투명한 운영을 해왔기 때문에 교회헌금에 대한 의혹은 있을 수 없다"며 "공신력 있고 정확한 증거도 없이 방송을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명예를 훼손시킨 것에 대해 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교회에 불만을 가진 몇 사람만을 지정해 악의적이고 왜곡된 인터뷰를 함으로써 여의도순복음교회를 흠집낼 뿐만 아니라 한국 기독교와 세계 기독교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원로목사인 조용기 목사 및 그 가족들의 명예를 손상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회 측은 "한국 교회와 1000만 기독교인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비신앙인들에게도 기독교가 왜곡된 모습으로 비춰지는 계기를 만듦으로써 한국 교회의 전도와 선교에 크게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국가의 발전과 사회 안녕에도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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