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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 파동 `황금어장`, 축구중계 덕분에 시간 벌었네
입력 2011-09-21 10:40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이 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중계방송으로 21일 결방된다.
'황금어장'은 최근 강호동의 잠정 은퇴 선언으로 '무릎팍도사' 코너 자체가 존폐 위기에 놓이는 등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 현재까지 한 회 분량의 녹화분만 남겨두고 있어 새 코너를 꾸리기에도 시간적 여유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한 주의 시간은 벌 수 있게 됐다. 21일 방송 예정이던 '황금어장'이 이날 오후 7시45분부터 MBC에서 중계방송되는 2012 런던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 대 오만 전으로 인해 결방되기 때문.
이날 축구 중계로 새롭게 시작한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과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도 결방된다.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는 1시간 늦은 오후 11시대로 편성이 변경됐다.
한편 '황금어장'은 '무릎팍도사'와 '라디오스타' 두 코너로 오랫동안 수목극 1위를 지키며 사랑받아왔으나 최근 강호동 은퇴 사태로 최고의 위기를 맞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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