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변북로서 수신호 보내다 사고 '참변'
입력 2011-09-21 09:26 
어젯(20일)밤 11시 56분쯤 서울 강변북로 영동대교에서 성수대교 방면 중간지점 3차로에서 차량 고장 수신호를 보내고 있던 54살 유 모 씨가 택시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가족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한 50대 여성이 모는 소나타 승용차가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서자 차에서 내려 운전자를 돕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택시는 서 있는 두 차량에 충돌한 후 옆 차로를 달리던 옵티마 승용차를 들이받았으며, 이 사고로 유 씨가 숨지고 택시 승객 31살 송 모 씨 등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심야에 주변이 어두운 상황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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