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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 국정감사장에서 박수 쳤다 혼쭐
입력 2011-09-19 19:07 

가수 유열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박수를 쳤다 의원들로부터 호된 질타를 받고 사과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19일 오후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국정감사에서 전재희 위원장은 "차관에게 국민의 대표가 '님'자를 붙이는 것은 옳지 않다"라는 일부 의원의 문제 제기와 관련해 "저는 생각을 달리 한다. 상호 존중하는 차원에서 '님'을 붙이는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때 대한가수협회장인 가수 태진아를 대신해 증인 참고인석에 앉아있던 유열이 박수를 쳐 순간 국정감사장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몇몇 의원들은 격앙된 목소리로 "누가 박수를 쳤냐? 일어나 봐라"고 추궁했고, 이에 유열은 얼굴이 상기된 채로 자리에 일어나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전 위원장은 "국감장에서 박수를 치면 안 된다는 것을 몰랐던 것 같다"고 곤란에 빠진 유열을 두둔하면서 분위기를 수습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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