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범용 CCTV 4배 늘어도 범죄율 감소는 미미
입력 2011-09-19 08:31  | 수정 2011-09-19 23:21
전국 방범용 CCTV는 최근 2년 동안 4배 정도 늘었지만, 같은 기간 범죄 감소율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지자체 CCTV 설치 현황'에 따르면, 방범용 CCTV는 지난해 기준 3만 5천여 대로, 지난 2008년 8천 700여 대보다 400%가 늘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전국 범죄는 206만 3천여 건에서 178만 4천여 건으로 14% 감소에 그쳤습니다.
특히 서울 은평과 영등포, 충남 등 일부 지역은 CCTV 증가에도 범죄는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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