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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빈 `아저씨` 광풍 심상치 않다
입력 2011-09-17 11:01 

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의 중국 내 인기가 심상치 않다.
'아저씨'가 한국영화 최초로 중국에서 개봉하는 가운데, 지난 14일 프로모션차 중국 베이징을 찾은 원빈은 수많은 언론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원빈은 드라마 '가을동화' 이후 이렇다 할 중국 활동을 펼치지 않았음에도 불구,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한류스타급 인기를 과시했다. 이튿날 열린 기자회견에도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시나닷컴, 소후닷컴을 비롯한 100여 개 매체가 참석, 열띤 취재경쟁이 펼쳐졌다.
현재 중국 트위터 '웨이보'에는 원빈과 영화에 대한 극찬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중화권 최대 영화정보 사이트 Mtime.com 평점 8.1점으로 함께 개봉하는 영화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원빈은 "중국에서도 나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공항에서부터 너무 놀랐다. 특별한 활동이 없었음에도 절 알아봐주시고 이렇게 영화관까지 찾아와주신 중국 팬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잠깐이지만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아저씨' 프로모션을 담당자는 "중국에서도 곧 원빈 광풍이 불 것이다. 중국에서의 취재 열기가 정말 뜨거웠다. 언론뿐만 아니라 수많은 파파라치가 프로모션 일정 내내 주변을 맴돌았다"고 전했다.
'아저씨'는 중국의 황금 연휴인 중추절과 국경절이 있는 가을 성수기 시즌인 16일, 40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전격 개봉한다. 이어 17일 일본에서도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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