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긴장한 송새벽, 소속사 분쟁 후 첫 공식석상
입력 2011-09-16 18:31 

배우 송새벽이 소속사와의 분쟁 후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송새벽은 16일 오후 봉준호 감독의 영화 ‘평범한 날들 언론 시사회에 참석했다. 송새벽의 첫 독립영화 주연작인 '평범한 날들'은 실험적인 단편영화 연출과 뮤직비디오 감독, 사진작가 등 연예, 문화계 명사들의 지원사격으로 제작된 특별한 작품이다.
더군다나 앞서 소속사와 분쟁을 겪은 송새벽의 복귀작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태다. 이날 송새벽은 푸른 티셔츠에 자켓을 입고 편안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밝은 웃음을 지은 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이미 오래전에 찍은 작품인데 이제야 선보이게 됐다. 우울한 일상들을 담은 영화다. 어떻게 보셨을 지 모르지만 위로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새벽은 이날 공동 기자 간담회에만 참여, 이후 진행될 개별 인터뷰는 갖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송새벽은 지난 4월 소속사 JY엔터테인먼트와 연락을 끊고 잠적해 그와 소속사를 둘러싼 분쟁이 표면화됐다. 이후 송새벽은 오는 11월 연극 '해무'를 통해 무대에 복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의 복귀 소식에 소속사 측은 그가 일방적인 액션을 취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이 가운데 예상치 못하게 영화 ‘평범한 날들이 먼저 공개되면서 송새벽과 소속사 간 분쟁이 어떻게 정리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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