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더위…일요일 꺾여

<1>이번 정전사태 원인이 막바지 늦더위로 인한 전력소모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하는데요.
오늘도 서울의 낮기온 30도, 광주 33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특보현황>현재 경북북부를 제외한 남부 대부분 지방에 폭염주위보가 발효 중입니다. 전력이 급증하면 또 어제와 같은 정전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가급적 오늘은 손부채 이용하시고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때늦은 더위, 언제까지 이어질까 싶으실 텐데요. 오늘과 내일까지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보이면서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인 18일에는 비 소식 들면서 더위가 주춤하겠고요. 낮기온이 24도까지 떨어지면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겠습니다.

<지역별 날씨>다음은 뉴스 M에서 전해 드리는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먼저 수도권과 강원지역입니다. 중서부 오후 늦게나 밤 한때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영동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울릉도·독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충청·호남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해안과 내륙지방, 아침에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고요. 제주는 맑은 날씨 이어가다가 밤에 흐려지겠습니다.

다음은 영남지방입니다. 영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 한때 비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북동해안에는 오전부터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나 밤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최저>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1도, 강릉 20도로 출발하겠고요.

<최고>낮기온 서울 29도, 전주 31도로 어제와 같이 덥겠습니다.

<주간>영동에는 20일까지 비가 내리겠고요.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남부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제주에는 수요일까지, 경남해안에는 목요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