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줄기세포 연구 신속·과감하게 지원"
입력 2011-09-16 16:13  | 수정 2011-09-16 18:09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신속하고 과감하게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침체기를 겪었던 줄기세포 연구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할지 주목됩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줄기세포 관련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줄기세포 연구개발 활성화와 산업경쟁력 확보 방안 보고회'에 참석해 "이 분야에 대한 R&D 예산 반영을 더 과감하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인류에 기여하는 것인 만큼 정부와 업계 모두 진취적인 마인드로 접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이런 분야는 진취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명하고 관련되니까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은 틀림없으면서도 너무 보수적으로 하면 남이 다 가버리고…"

세계 줄기세포 시장의 비약적 성장에 비해 황우석 전 교수의 논문조작 사건을 계기로 관련 연구가 답보 상태인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도 올해 550억 원 선인 줄기세포 관련 예산을 300∼400억 원 더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업계가 요구해 왔던 자가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 과정 축소 방안 등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규제 완화도 동시에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녹색기술과 첨단융합,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등 신성장동력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들을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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