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적 장애인 염전 넘긴 일당 검거
입력 2011-09-16 15:08 
서울 서부경찰서는 돈을 받고 지적 장애인을 염전에 넘긴 혐의 등으로 65살 최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34살 손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 3월 충남 천안역에서 취직을 미끼로 지적 장애인 21살 황 모 씨를 유인한 뒤 지난 4월 150만 원을 받고 전남 영광의 한 염전에 황 씨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손 씨 등은 황 씨를 염전에 넘기기 전 2주 동안 황 씨를 감금하고, 황 씨 명의로 300만 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황 씨가 염전에서 두 달 동안 임금도 못 받고 일하다 지난 6월 탈출해 귀가했다고 밝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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