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고등학교 운동장서 석면 검출

경기도 과천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기준치를 넘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감람석 흙으로 시공된 과천 고등학교 운동장 성분을 분석한 결과 석면이 0.5~1%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생들의 축구화와 책가방 흙먼지에서도 0.5%의 석면이 검출됐는데, 이는 산업안전보건법이 정한 기준치 0.1%의 5~10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석면에 노출되면 치명적인 폐질환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건강검진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