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대 그룹 "공생 공감하지만 떨떠름"
입력 2011-09-16 11:35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 등 4대 그룹에 공생발전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한 것에 대해 그룹 관계자들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공생발전을 밀어붙이니 어쩔 수 없지만, 공정위의 권고는 산업 현장의 실태와 거리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삼성그룹 등 4대 그룹은 일단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며 "아직 내부적으로 특별히 이야기되는 것은 없다"는 유보적 입장을 취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업별로 공생발전 취지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을 이미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나갈 것"이라며 "그러나 이런 사업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논평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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