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 각각 러시아와 가스관 건설 회동
입력 2011-09-16 05:48  | 수정 2011-09-16 07:32
남북의 가스 에너지 담당자가 러시아를 동시에 찾아 각각 3국을 관통하는 가스관 건설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즈프롬은 보도자료를 통해 알렉세이 밀레르 가즈프롬 사장과 김희영 북한 원유공업상이 러시아 천연가스의 공급 문제를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즈프롬은 북한 측과 가스관 건설과 관련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힌 뒤,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과도 회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는 가스관 건설 사업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후 사업 로드맵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북한의 대러시아 채무 90%를 면제하고 나머지를 북·러 간 공동사업 이용방안에 투자하는 방안에 러시아와 북한이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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