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채민·최광식 인사청문회…도덕성·'낙하산' 논란
입력 2011-09-16 00:01 
【 앵커멘트 】
국회는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열고 자질을 검증했습니다.
위장취업 등 도덕성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세금 탈루와 부친의 위장 취업 등 도덕성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고 임 후보자는 적극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임채민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제가 처리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채민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그 문제는 우리 매형이라든지, 저희 아버님과 상의해서…"

전문성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강명순 / 한나라당 국회의원
- "복지에 대해서도 잘 모르시고, 보건에 대해서도 잘 모르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관직을 고사하지 않고 하신 이유…"

영리병원 문제에 대해서는 제주와 같은 한정된 곳에서 허용해보자는 것이 정부의 원칙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낙하산 인사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김재윤 / 민주당 국회의원
- "문화재청장 된 지 몇 달 됐습니까? 그러다가 이제 장관까지. 이게 최광식 후보자를 위한 인사청문회입니까?"

논문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최광식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 "지금 이 논문이 30페이지 되는데, 그중에서 한 페이지 정도이기 때문에 중복 게재나 이중 게재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보건복지위원회와 문방위는 오늘(16일) 전체회의를 하고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합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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