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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호주 가도 서바이벌은 버릴수 없다
입력 2011-09-14 19:22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호주 공연에서도 '경연' 형식은 그대로 고수한다.
'나가수'는 내달 12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시드니 마이어 뮤직볼(Sidney Myer Music Bowl)에서 특별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아 호주 정부 초청으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170여 명의 제작진이 참가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출연진 윤곽은 잠정 확정된 상태. 인순이 장혜진 조관우 김경호 바비킴 자우림 윤민수 등 현재 '나가수'에 출연 중인 7인의 가수들이 현지에서 여느 라운드와 마찬가지의 서바이벌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나가수' 신정수 PD는 "현지에서도 경연 형식으로 공연이 진행되고 청중평가단의 평가가 이어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청중평가단 규모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공연을 관람하시는 분들 다수가 평가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연이 열리는 시드니 마이어 뮤직홀은 멜번에 있는 야외 공연장으로 지정좌석과 야외잔디밭까지 합쳐 최대 13,200명까지 수용가능한 대형 공연장이다. 이 중 지정좌석은 2000여 석으로 현재 MBC는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청중평가단 접수를 받고 있다.
해외에서 펼쳐지는 경연에 가수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재 3주에 2차례 경연이 펼쳐지고 있는 순번상, 호주 공연에서 최하위를 받는다 해도 당해 라운드 탈락자가 될 가능성은 없다.
이밖에 YB, 김범수, 박정현, JK김동욱, 김연우, 이소라, 김조한 등 그간 '나가수'를 거쳐간 가수들이 단순 공연이 아닌 번외 경연에 참여하게 됐다.
한편 이번 '나가수' 호주 여정에는 MC 윤종신도 동행, 이소라 윤도현 등 역대 MC들과의 의미있는 조우가 이뤄질 전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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