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급등…그리스 부도 우려
입력 2011-09-14 11:38  | 수정 2011-09-14 14:41
그리스의 부도 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20원 70전 급등해 장을 연 뒤 1,09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디폴트 선언 가능성으로 유로존 리스크가 커졌고, 유럽의 국채 매입을 둘러싼 유럽중앙은행 내부의 분란으로 금융 시장 불안심리가 확대됐습니다.
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미 공화당의 반대도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외환 전문가들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로 오늘(14일) 1,100원대를 뚫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주 내에 1,100원대에 올라설 가능성도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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