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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기아차 후륜구동 스포츠카 기아GT, "직접 보니 더 멋져"
입력 2011-09-14 06:37  | 수정 2011-09-14 09:55
기아차가 내놓은 스포츠카 콘셉트인 기아GT가 공개됐다. 양산의 가능성도 언급됐다.

기아자동차는 13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후륜구동 럭셔리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Kia GT(프로젝트명: KED-8)와 유럽 현지 전략 모델 ‘신형 프라이드 3도어(수출명: 리오 3도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 피터슈라이어는 "이 차를 양산하고 싶다"면서 "사람들이 이 디자인을 좋아한다면 양산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콘셉트카 ‘Kia GT(프로젝트명: KED-8)는 후륜구동의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으로, 1970년대 고성능 레이싱카를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일반 판매용으로 만들어 큰 인기를 모았던 ‘그랜드 투어링 카(Grand Touring Car)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고 기아차 측은 밝혔다. 기아차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재해석해 역동적이고 진보적인 스타일로 완성된 'Kia GT'의 앞모습은 기아차 패밀리룩 디자인을 도입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강렬한 느낌의 LED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뤄 웅장하고 당당한 남성적 이미지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Kia GT의 주요 제원은 전장 4,690mm, 전폭 1,890mm, 전고 1,380mm로, 특히 2,860mm의 축거와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탑승자 모두에게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가솔린 람다 3.3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95마력(ps), 최대토크 54.4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연비 향상과 함께 안정적인 주행성능과 변속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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