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9·11 테러 추모 열기

수천 명의 희생자를 낳은 9·11 테러가 일어난 지 10년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대사관은 현지 주둔 미군 장병과 추모행사를 가졌으며 이라크 바그다드의 미국 대사관에서도 공관 직원과 미군 관계자들이 9·11 테러 희생자를 애도했습니다.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는 9·11 테러로 목숨을 잃은 67명의 영국인을 추모하는 행사에 참석해 무고한 인명 희생과 파괴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고 밝혔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도 미사를 집전하면서 모든 국가들의 지도자들은 문제 해결책으로 폭력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