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알-카에다 660만 배"…미국 테러방지비용 '눈덩이'
입력 2011-09-12 02:58 
9·11 테러 이후 미국이 테러방지 비용으로 엄청난 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이 지난 10년간 테러와의 전쟁에 쓴 비용은 3조 3천억 달러에 달합니다.
알-카에다가 9·11 테러에 50만 달러가량을 쓴 것과 비교하면, 알-카에다가 1달러 쓸 때마다 미국은 660만 달러를 쓴 셈입니다.
또 이 비용은 현재 미국이 안고 있는 국가부채 5분의 1을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이와 관련 데니스 블레어 전 국가정보국 국장은 "테러와의 전쟁이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 하더라도 과도하게 지출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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