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비내리는 추석 귀성길, 안전 운전법 TOP7
입력 2011-09-09 12:01  | 수정 2011-09-09 17:21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민족대이동'이라 불릴 만큼 많은 귀성객들이 몰려 도로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게다가 기상청은 이번 추석연휴기간 동안에는 지속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했다. 빗길에서는 시야확보가 어렵고 제동거리도 평소보다 길어지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 급제동과 급가속은 하지 말 것

비가 내려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달릴 경우 타이어가 노면과 직접 접촉하지 못하고 차가 물위에 떠있는수막현상이 발생한다. 이럴 경우 차량을 제어하는 것이 어렵고, 급제동 할 경우 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 급제동이나 급가속은 피하는 운전이 필요하다.

5.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할 것

일교차가 큰 여름을 지나는 동안 타이어가 수축 팽창을 반복하면서 공기가 빠져나가게 된다. 귀성길에 오르기 전에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젖은 빗길에서의 타이어 접지력과 제동력은 평소보다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확인한 뒤, 마모가 심하면 타이어를 교환해야 한다.

6. 항상 전조등을 켤 것

전조등은 운전자 본인의 시야확보 뿐만 아니라 상대 운전자에게 내 차량의 존재를 알리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가 내리면 제동력이 떨어지고 시야가 좁아진다. 게다가 장거리 운전으로 피로한 운전자는 전방 주의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전조등을 켜고 상대방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7. 에어컨, 배터리를 점검할 것

비가오면 평상시 보다 에어컨이나 전조등·와이퍼 등 전기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고향에 내려가는 도중 갑작스럽게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냉매 부족 등 에어컨이 잘 관리되지 않은 경우, 습기로 인해 운전이 어려울 뿐 아니라 곰팡이가 생기거나 좋지 않은 냄새와 함께 배터리 용량이 감소한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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