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봉화 터널 공사 현장 붕괴…3명 사망
입력 2011-09-08 01:55  | 수정 2011-09-08 03:42
국도확장 공사 구간에서 터널이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 인부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어제(7일) 오후 6시 30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국도 36호선 확장공사 구간 광비 1터널 안에서 터널 천공 작업 중 암석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터널 안 300m 지점에서 작업하던 인부 6명이 돌무더기에 깔려 58살 김 모 씨 등 3명이 숨지고, 60살 양 모 씨 등 3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인부들은 터널 내부 발파 작업을 위해 드릴로 폭약 설치용 구멍을 뚫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드릴 작업 중 위에서 낙석이 떨어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현장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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