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에서 지난주 큰불이 났는데요.
이 불로 음식물 폐수를 처리하는 시설이 파손돼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폐수, 이른바 음폐수를 정화하는 시설입니다.
아직도 화마가 휩쓸고 간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배관을 감싸고 있던 석면도 불에 녹아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이 시설에 불이 난 건 지난 1일 새벽 4시, 이 불로 각종 배관과 펌프, 전기시설 등이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다행히 긴급복구를 해 가동은 하고 있지만, 처리량은 평소의 80% 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음폐수를 처리해 바다에 버리는 해양배출업체마저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내년부터 폐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이 금지되기 때문인데, 이들 업체 파업에 매립지 시설까지 불에 타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자치단체는 급한 대로 자체 소각장에서 임시로 처리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상근 /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
- "현재 음식물 폐수가 매립지로 반출되지 않아 자체 소각처리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장기화하면 자체 소각 처리 운영에도… "
불에 탄 시설은 오는 9일쯤 완전히 복구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해양배출업체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추석 이후 급격히 늘어날 음식물 쓰레기에 자치단체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에서 지난주 큰불이 났는데요.
이 불로 음식물 폐수를 처리하는 시설이 파손돼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폐수, 이른바 음폐수를 정화하는 시설입니다.
아직도 화마가 휩쓸고 간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배관을 감싸고 있던 석면도 불에 녹아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이 시설에 불이 난 건 지난 1일 새벽 4시, 이 불로 각종 배관과 펌프, 전기시설 등이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다행히 긴급복구를 해 가동은 하고 있지만, 처리량은 평소의 80% 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음폐수를 처리해 바다에 버리는 해양배출업체마저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내년부터 폐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이 금지되기 때문인데, 이들 업체 파업에 매립지 시설까지 불에 타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자치단체는 급한 대로 자체 소각장에서 임시로 처리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상근 /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
- "현재 음식물 폐수가 매립지로 반출되지 않아 자체 소각처리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장기화하면 자체 소각 처리 운영에도… "
불에 탄 시설은 오는 9일쯤 완전히 복구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해양배출업체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추석 이후 급격히 늘어날 음식물 쓰레기에 자치단체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