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빙그레, 러시아에 스낵제품 생산·판매법인 설립
입력 2011-09-05 12:28 
빙그레는 러시아 현지에 스낵제품 생산과 판매를 담당할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빙그레는 서울 정동 본사에서 이건영 대표이사와 러시아 BDC그룹의 알렉세이 쿠릴로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합작투자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빙그레는 51%의 지분을 가진 자본금 60억원 규모의 조인트벤처 '빙바'를 설립하고 2012년까지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 생산시설과 판매 법인을 구축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완제품 상태로 수출하던 스낵제품을 러시아 현지에서 생산, 판매할 수 있게 돼 러시아 수출 시장에서 물류 시스템 최적화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빙그레 러시아 현지 공장은 꽃게랑을 비롯해 쟈키쟈키, 베이컨칩, 스메따나 등 현지에 판매되고 있는 6품목을 연간 350만박스 이상 생산하게 되며 가동 첫해인 2013년부터 연간 400억의 매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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