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태풍 피해 속출…22명 사망·실종
입력 2011-09-04 10:36  | 수정 2011-09-04 12:03
일본 중남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 탈라스로 2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대형 태풍 탈라스가 일본 남부 고치현과 나라현 등을 휩쓸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나라현에서는 어젯밤 주택 2채가 범람한 하천에 쓸려 1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같은 날 새벽 와가야마현 다나베시에서는 토사가 붕괴해 집에 머물고 있던 주민 5명이 행방불명 상태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3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됐으며 86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또 주택 1천200채가 부서지거나 물에 잠겼고, 정전으로 3만 6천 가구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하천 범람 등으로 오카야마시에서만 23만 명이 대피하는 등 일본 전역에 걸쳐 50만 명의 주민들에게 대피 지시 또는 대피 권고가 발령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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