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곽노현 교육감 5일 출석통보
입력 2011-09-02 11:50  | 수정 2011-09-02 12:07
【 앵커멘트 】
교육감 후보 뒷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에게 다음 주 월요일(5일) 오전 10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또 오늘(2일) 오전 곽 교육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주영 기자!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검찰이 곽 교육감에게 출석을 통보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곽 교육감에게 월요일(5일)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을 상대로 지난해 교육감 선거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돈을 주고받기로 약속한했는지, 또 어떤 경위로 2억 원을 전달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그동안 검찰은 2억 원을 주고받은 관련자들을 줄줄이 소환조사했는데요.

검찰은 이들의 주장이 완전히 엇갈리고 있는 만큼, 곽 교육감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오전 8시 10분부터 시작된 곽 교육감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오전 10시쯤 종료됐습니다.

검찰은 오늘(2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자택에 수사관 4명을 급파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을 적은 각종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압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 당시 부인 정 모 씨와 함께 집 안에 머물렀던 곽 교육감은 8시 40분 자택을 떠나 오전 9시 반 서울시 교육청에 도착했지만,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입을 닫았습니다.

한편, 검찰은 후보 단일화에 관여한 김 모 씨와 이 모 씨, 양 모 씨 등 3명의 자택도 오늘(2일) 압수수색했는데요.

검찰은 이들 3명과 일정을 조율해 오늘(2일)과 내일(3일) 중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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