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요로결석, 레이저로 잡는다’
입력 2011-09-01 11:52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잘 제거되지 않는 요로결석을 매우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 기기가 출시됐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익(대표이사 구자규)은 요로결석이나 요도 협착증 수술에 효과적인 ‘P20 홀뮴 레이저 기기를 지난 7월 식약청 허가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훌뮴 레이저 기기는 비뇨기과의 주요 질환인 요로결석 환자의 결석을 내시경을 이용해 직접 제거하는 요관경하배석술에 사용되는 장비이다.
체외충격파쇄석술로도 잘 제거되지 않는 결석을 내시경으로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고, 우수한 결석파괴율을 보이는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 파괴하고 빼내는 기능을 한다.

홀뮴 레이저 기기는 그린빔을 채택해 기존 레드빔에 비해 안정된 수술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케이스 세이버(Case Saver)기능을 적용해 수술 중 갑작스럽게 발생 할 수 있는 에너지 출력 저하를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또한 카트에 올려놓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소형으로 제작돼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전립선비대증 홀렙수술용 레이저 기기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보급해온 원익은 이번 홀뮴레이저 기기로 비뇨기과 수술용 기기 보급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진 원익 상무(메디칼사업부)는 P20은 첨단기술이 축약된 포터블 홀뮴레이저 기기로서 비뇨기과 수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전문병원들에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MBN APP 다운로드